전대마을학
22-09-2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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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만나는 즐거운 수요일!
오늘은 동아리 활동 하는 날입니다.
수업 준비를 마치고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으니
"선생님 안녕하세요~~~" 하며
밝은 목소리로 아이들이 한두명 오기 시작합니다.
"선생님 저번 시간에 만든거 정말 맛있었어요"
하며 엄지척을 해주는 친구부터
"선생님 저는 엄마랑 동생이 다 먹어버려서 하나도 못먹었어요"
라며 속상해 하는 친구까지
도란도란 아이들의 소리를 들으며
두번째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만들어볼 요리는
"닭가슴살 무쌈말이와 깻잎쌈밥"
손이 많이 가는 요리들이 였는데
아이들이 잘 따라와줘서 기특한 수업이였습니다.
데친 닭가슴살을 잘게 손질하고
야채를 체썬다음
무쌈에 돌돌돌 말아 부추로 묶어서 마무리 했습니다.
"부추로 묶으니 먹기 아까워요 선생님~~"
라고 하며 고사리 손으로 열심히 만드는 아이들
무쌈말이를 만들고
깻잎쌈밥도 만들었습니다.
데친 깻잎을 보며
맛있는 향이 난다며 좋아하는 아이들
정성스레 만들어
도시락통에 담는 모습을 보니 웃음이 절로 났어요.
똑같은 재료를
똑같은 방법으로 만들었는데
아이들의 작품이 다 각각 매력적이죠??
그게 참 장점인거 같습니다.
오늘도 참 즐거운 수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