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꿈나래중학교'그림책으로 세상과 소통해요' 일곱 번째 이야기

  • 꽃자리그림책상생학교
  • 22-07-26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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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수업은 <고구마구마>를 준비했어요.

    수업을 계획할 때 <고구마구마>가 주는 언어유희를 꿈나래 아이들이 알 것인가 고민이 있었어요.

    만약 언어의 재미는 모르더라도 그림이 주는 유쾌함이 아이들에게 통할 것이라

    기대하고 들어갔어요.

    그림책을 보여주자 평소 거의 말이 없던 아이가

    이 책을 초등학교 다닐 때 읽었다고 이야기해주더라구요.


    여러 고구마가 나오는 첫 장면의 시커먼 고구마를 보고 하는 말 "썩었어!"

    불에 탄 고구마가 썩은 것처럼 보였나봐요. 하나를 봐도 역시나 각기 다른 반응들이 나와요.


    '고구마 잔치가 열렸구마' 를 꾸며 전지에 칠하고 각자가 그리고 오린 고구마들을

    직접 아이들이 앞으로 나와서 붙이도록 했고, 진짜 고구마 잔치 기분을 느끼게 해주려고 고구마 빵도 준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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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책 언어의 재미를 다 이해하지는 못했어도 진지하게 들어주고 활동에 재미있게 참여하는 우리 친구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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