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마지막날~~
강원도 어딘가엔 눈이왔다는데~~ 당진하늘은 유난히 맑고 깨끗하네요.
즐거운 오늘 아침도 책읽기로 시작합니다. 올해 도서관 책을 엄청 많이 구비하셨고, 2년동안 코로나로 이용이 힘들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도서관 가는 시간을 엄청 기다립니다.
몇번 해봐서 그런지 알아서 책을 고르고 자리를 정하고~~ 모든것이 자유롭고 자연스럽네요.
1학년 친구들이 있어서 책읽기는 40분만 하기로 했어요. 형님들은 아쉬워했구요~~
책을읽고 자유롭게 의견나누기도 했는데~~ 아직은 쑥스럽고 어려워하네요. 차츰 나아지겠죠??
2교시는 만들기 시간입니다.
이번주는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준비하며 카네이션만들기 했어요.
형님들의 도움속에 만들기가 진행됩니다.
고사리 손으로 만든 카네이션 입니다. 엄마 아빠 키링과 브러치로 준비했어요.
가방에 달아드린다는 아이들의 사랑!!
만들면서 잠시 생각하는 시간이 있었어요. 어버이날 준비라고 했는데. . .
"난 엄마랑 아빠가 없는데 만들어서 누구주냐고~~"
갑자기 당황해서 . . . 3초정도 쉬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만드는거니까 할머니나 스승의날도 있다고 말해주면서 미안했어요.
아이들에게 말할때 생각을 여러번해야겠다고. . . 마음속으로 다짐합니다.
아이들은 역시 뛸때 가장 행복하니까~~
3교시는 신체활동.
6학년 형님들은 역시나 대단합니다.
라떼는~~~으로 아이들의 승부욕을 자극해주시는 선생님과 함께~~
꼬맹이들은 구르기~~ 데굴데굴~~하고싶은데 쉽지않은 현실입니다.
ㅋㅋㅋ
내친김에 옷으로 바닥 청소도 좀 하고, 형님들에게 은혜도 좀 갚고~~
언제나 즐거운 트램폴린
맑은 하늘과 촉촉한 어린이들~~~
뭘 해도 즐겁고 행복한 토요일입니다
끝없이 놀고싶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늘 배고픈 아이들을위한 오늘의 간식은 덮밥입니다.
배부르게 먹고~~ 마무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한정초등학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