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소식지-아미] 지역 특산물 활용, 나만의 피자와 합떡!
  • 관리자
  • 22-08-09 11:33
  • 692회
  • 0건

  • 지역 특산물 활용, 나만의 피자와 합떡!

    - 마을기반 진로체험학교 <제과제떡> -


    606570634_1660012148.0494.jpg


    마을기반 진로체험학교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연근과 연잎으로 아름다운 피자와 떡 만들기!’(제과제떡)의 마지막 수업이 716()에 있었다. 제과제떡 수업은 총 6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관내 중·고등학교 12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수업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창의적인 피자와 떡을 만드는 방법을 연구하고 실습했다.


    606570634_1660012166.8088.jpg


    611일에 시작된 첫 수업에서는 피자와 떡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쌀가루에 천연 색소를 넣어 신비한 색의 반죽을 만드는 수업이 진행되었다. 이 반죽에 우리 지역 특산물인 연잎과 연근을 넣어 새로운 피자와 떡을 만들어보았다.


    606570634_1660012184.2675.jpg


    강사들의 지도에 따라 떡과 피자를 만들어가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더해 창의적인 요리를 완성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학생들이 만든 합떡은 쌀가루에 천연재료인 연잎 가루, 고구마 가루, 단호박 가루를 첨가하여 아름다운 색을 만들어 내고, 모양을 만들어 소를 넣은 다음 문양을 찍은 뒤, 마지막으로 쪄서 완성하였다.

     

    쌀가루의 성분과 수분 함량에 따라 물의 농도를 맞추고 일정한 크기로 만들기 위해 정확하게 계량을 하는 학생들의 눈빛이 초롱초롱했다. 다양한 문양을 넣어 만드는 떡은 보는 이로 하여금 군침을 자아냈다. 떡 위에 장식으로 연꽃을 만들어 붙이고 연근 모양을 만들어 붙여보기도 하면서 떡의 신세계로 빠져들어 마치 떡의 달인 같았다.

     

    연근을 활용한 피자는 반죽에 치즈와 함께 연근 가루를 뿌려주고, 연근을 예쁘게 썰어서 다른 재료와 잘 어울리도록 모양을 만들어 토핑한 다음 오븐에 구워 완성하였다. 학생들은 각자 다양한 디자인과 색다른 토핑으로 자신만의 피자 만들기에 전념했다.


    606570634_1660012204.3008.jpg


    학생들이 초기에 만든 떡과 피자는 모양이 잘 나오지 않았고 맛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학생들은 보기 좋고 맛도 좋은 떡과 피자를 만들기 위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시식을 하면서 꾸준히 연구했다. 창의적인 재료와 모양의 음식이 나오기까지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는 그치지 않았다. 그 결과 프로그램의 마지막 날에는 판매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음식의 완성도가 높아졌다.


    606570634_1660012244.5898.jpg


    수업에 참여한 송악중학교 박시연 학생은 과자보다 떡을 좋아하여 이 프로그램을 신청했는데 직접 떡과 피자를 만들어 보니 지역의 특산품으로 개발하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송악중학교 박교범 학생은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번 진로체험학교에서 떡과 피자를 만들면서 맛있는 음식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을 경험했다. 앞으로도 많은 연구를 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서야고등학교 박태현 학생은 떡과 피자를 많이 먹고 싶어서 신청했는데,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통해서 다양한 사람들의 기호식품 개발에 힘쓰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다.

     

    진로체험학교 마지막 날에는 지역 축제가 있어 학생들이 떡을 직접 만들어 판매도 하고 축제에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피자 만들기 체험을 경험하게 해 주는 시간도 가졌다. 제과제떡 수업을 진행한 장영란 마을교사는 진로체험학교를 운영하면서 새로운 상품을 만드는데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함께해 준 학생들을 보면, ‘세 명이 있으면 반드시 그곳에 스승이 있다.’라는 논어의 한 구절이 생각난다. 학생들의 상상력은 무한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 6주 동안의 마을기반 진로체험학교를 통해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역량을 기르며 성장해나갈 수 있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