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소식지-아미]
부모교육을 통해 자녀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요!
- 2022 마을교육공동체 다빈치마을학교 운영 점검 -
4월 28일, 순성면에 위치한 대건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운영 현장을 찾았다. 이곳에서는 대건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부모님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부모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다빈치 건강놀이 심리 협동조합이 4월 6일부터 5월 18일까지 총 10회로 기획하여 진행한다. 이날은 7회차 활동으로 그동안 자녀교육을 위해 고민하던 부모님들이 함께 효과적인 자녀교육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으로 운영되었다.
본격적인 토의에 앞서 의사소통 스택을 활용하여 스택에 적혀 있는 미션에 맞게 생각하고 1분 동안 말하는 활동이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경청하며 말하고 듣는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서 리듬에 맞춰 컵을 두드리며 연주하는 컵타를 통해 마음속에 있던 답답함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나를 위로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토의가 진행되었다. 참여한 부모님들은 부모로서의 경험과 삶 안에서 가장 힘들었을 때 무엇으로 위로를 받았는지 등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면서 자신들과 자녀들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의 힘을 키웠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최익정 전문강사는 “처음에는 부모님들이 굳은 표정으로 오셨는데, 지금은 서로 관계성도 좋아지고 친밀감도 높아져서 자녀들에게도 좋은 영향력을 주고 있다.”라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가장 이상적인 자녀교육은 자녀에 대한 따뜻한 사랑과 애정이 있어야 한다. 또한 반드시 지켜야 할 것에 대한 엄격한 통제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야 한다. 부모의 자녀교육 방법에 따라 자녀들의 인성이 다르게 형성된다는 점에서 이번 부모 교육과정은 매우 뜻깊은 활동이다. 밝은 미래를 꿈꾸며 자라고 있는 학생들에게 부모와 이웃이 한마음으로 사랑을 준다면 우리 사회에서 필요한 올바른 인재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부모 교육과정을 통해 부모와 자녀 모두가 건강한 가족 안에서 성장해나가는 행복한 당진의 미래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