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소식지-아미] 2021 당진외국어교육센터 초등 중국어 일일 문화 캠프
  • 관리자
  • 21-10-12 08:44
  • 1,605회
  • 0건

  • [당진교육소식지-아미] 

    2021 당진외국어교육센터 초등 중국어 일일 문화 캠프

    3025216009_1633995806.9231.jpg 


    202110월의 첫날, 아미산 자락에 안긴 아미행복교육원 당진외국어교육센터에 당산초등학교 5학년 122명의 학생이 찾아왔다. 초등중국어 일일 문화 캠프가 있는 날이었다. 이날 캠프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이아남(李亞男) 강사가 아이들을 반겨주었다. 캠프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오전에는 기초생활 중국어를 배우고, 점심 식사 후에는 중국 문화와 관련된 만들기를 하는 중국 문화체험이 마련되었다.


    3025216009_1633995821.9729.jpg


    아침 940분부터 1150분까지 3교시로 진행된 오전 기초생활 중국어 시간에는 다양한 중국어 인사말, 나라 이름, 숫자 세는 방법과 가족 호칭까지 배워보았다. 흔히 알려진 중국어 표현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경우에 어떻게 인사를 하는지, 숫자를 세는 손 모양은 어떤지, 어떤 숫자를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등까지 알아볼 수 있었다. 또 수동적으로 설명을 듣는 수업이 아니라 게임을 통해 중국어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게 준비되어 어린이들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언어실습을
    넘어 언어에 담긴 문화를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3025216009_1633995832.6159.jpg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특히 눈길을 끌었다. 인사말을 배우고는 악어이빨게임을 하며 선생님의 질문에 맞는 중국어 인사말 인사를 하고, 중국식으로 손가락으로 숫자를 세며 빙고 게임도 해 보았다. 기초생활 중국어를 다 배우고 나서는 조별로 스피드 게임을 하며 팀워크를 다졌다. 쉬는 시간에도 중국어 표현을 물어보고, 캠프 참가 기회를 마련해 주신 담임선생님께 라오쉬, 워아니!”(‘老师我爱您,’, ‘선생님, 사랑해요.’)를 외쳤다. 센터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에는 만들기 활동이 있었
    . 마스크 줄도 만들고 동물 인형 팬던트도 만들어 보았다.


    3025216009_1633995842.0655.jpg


    당진외국어교육센터의 초등중국어 일일 문화 캠프는 연초 관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학급 단위로 신청받아 운영된다. 당산초등학교의 5학년의 경우처럼 학급이 방문하여 학급 단독으로 캠프에 참여하는 것이 기본 틀이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발맞춰 상황에 따라 신청 학교에 방문하여 진행하기도 한다. 올해는 22기 약 500여 명의 참여가 계획되어 있으며 이 중 10기 정도가 진행되었다. 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정지영 겸임교사와 정현순 겸임교사는 캠프의 명칭에도 나타난 바와 같이 중국 문화를 이해하는 발판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3025216009_1633995851.0315.jpg


    중국인인 이아남 강사는 중국 내 미국국제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였으며, 1년간 중국어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아남 강사는 본 캠프뿐만 아니라 일선 학교의 방과후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초등학생들이 영어는 익숙해도 중국어는 많이 접할 기회가 없는데, 이렇게 맛보기 수업을 통해 중국 문화를 체험하여, 중국에 관한 관심이 늘고 중국어 방과후교실 참여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 당진외국어교육센터의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은 외국어에 대한 지식도 쌓고 문화에 대한 이해까지 더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