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소식지-아미] 2021 충청남도 청소년과학탐구대회 당진시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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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05-1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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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충청남도 청소년과학탐구대회 당진시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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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30일 당진초등학교 체육관에서 ‘2021 충청남도 청소년과학탐구대회 당진시 대회(이하 청소년과학탐구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관내 17개 초등학교와 7개 중학교의 교내 대회 우승자가 참가했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융합과학으로, 현장에서 주제가 공개되었다. 참가자는 과제 수행을 위한 설계, 제작을 단독으로 진행한 후 결과물을 시연하고 발표했다. 공정한 심사를 위해 태안 지역 교사 6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였다. 3명의 심사위원이 초등 참가자를, 3명의 심사위원은 중등부 참가자를 심사하였다. 결과는 대회 이후 각 학교로 전달되며, 성적 우수자는 올해 5월 중 개최 예정인 충청남도 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얻는다. 오는 9월에는 각 도의 출전 학생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참가하는 전국 청소년과학탐구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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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되었다. 오후 1230분이 되자 담당교사의 인솔 하에 초등부 참가 학생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모든 참가자는 참가 전 발열 체크를 거쳤으며,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대회에 임하도록 안내받았다. 발열 체크 후 소속 학교 등 참가 정보를 확인하고 발표 순서를 정하는 제비를 뽑았다. 순서를 뽑은 학생들은 안도하거나 짧게 탄식했다. 초등부의 입장이 마감되자, 중등부 참가자들이 도착했다. 관내 7개 중학교에서 온 참가자들은, 다소 상기된 모습의 초등부 참가자들과 달리 신중하고 차분한 모습이었다. 역시 발열체크를 하고 참가자 정보를 확인한 후 제비뽑기로 순서를 정하고 입장했다. 인솔 교사는 입장할 수 없고, 참가자는 자신이 앉을 자리 매트 등 소지품을 챙겨 혼자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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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2011년부터 창의적인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중점적으로 시행 중인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 교육의 연장선에 있다. 2019년까지는 과학미술, 기계과학, 항공우주 등을 포함한 6개 분야로 운영되었으나, 올해는 융합과학 분야에 대한 주제로 진행된다. 2020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안타깝게도 대회가 치러지지 못했다. 융합과학 분야의 주제로 진행되는 만큼 심사과정에서는 대회의 취지를 살려 창의적 설계와 감상적 체험에 대한 부분까지 심사했다. 심사가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항목별 배점에 따라 평가하였으며, 설계와 수행 및 수행 결과뿐만 아니라 결과물에 대한 설계의 반영도, 과제 수행 정도와 발표력까지 총체적으로 심사한다. 이처럼 본 대회는 과학지식뿐만 아니라 과제에 대한 이해도, 창의적 해결 능력과 자신의 성과를 설명하는 소통 능력가지 종합적으로 필요로 하는 대회이다. 대회에 참가한 대덕초등학교의 변성국 교사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사전에 주제가 공개되지 않으므로 융합과학에 대한 전반적 이해에 중점을 두고, 실생활에서의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적 설계 능력을 익히는 방향으로 지도했다고 밝혔다. 당초 본 대회는 21조로 하여 협력과 의사소통을 통해 결론을 도출해 내는 방식으로 기획되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1인 참가로 대회 방식이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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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1시부터 시작된 대회는 4시부터 참가자의 시연과 발표로 이어졌다. 사전 추첨한 순서로 발표가 진행되었으나, 다만 시간 전 조기 종료한 학생에 한하여 우선 발표 기회가 주어졌다. 시연과 발표를 마친 참가자는 바로 귀가했다. 4시가 되자 대회장 앞에는 대회를 마친 학생들을 기다리는 인솔 교사와 학부모가 모여들었다. 대회에 참가한 계성초등학교 5학년 학생은 현장에서 주제를 접하니 당황했지만, 과제를 해결하고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었다고 대회 참가 소감을 밝혔다. 다만 초등학생이다 보니 결과물이 쉽게 망가져 안타까웠다는 마음도 전했다. 또 다른 초등학생 참가자인 기지초등학교 6학년 학생은 결과물이 만족스럽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과제를 해결하고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대회 개최학교인 당진초등학교의 5학년 참가자는 재료가 한정되어 있어 만들기가 쉽지 않았다고 안타까워하며, 기회가 또 있다면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 중학생 참가자는 주제가 예상과 달라 긴장했지만 재미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본 대회는 당진교육지원청이 주관하였으며, 심사위원 6, 당진초등학교 교감을 포함한 감독관 2명 및 진행요원 4명이 투입되었다. 대회 전후로 대회장인 당진초등학교 체육관의 방역소독도 진행되었다. 지난 2020년과 달리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안전에 만전을 기하여 과학에 흥미있는 학생들이 도전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는 점에서 올해 대회는 더 뜻깊다. 대회 종료 후 심사가 진행되었으며, 결과는 53일 각 학교로 전달되었다. 5월 중 개최될 충청남도 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당진시 참가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