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소식지-아미]
2021학년도 중학교 예비 학부모 아카데미
2021학년도 중학교 예비 학부모 아카데미가 당진교육지원청의 주최로 설악웨딩타운 아이리스홀에서 열렸다. 11월 17일, 1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 행사는 연중 프로그램으로 중학교 예비 학부모를 대상으로 매해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200여 명의 예비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것과 달리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40명씩 이틀에 걸쳐 소규모로 진행했다.
첫 번째로 충청남도교육청 연구정보원 권종진 교육연구사의 ‘진로진학상담’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현재 충남에는 5개의 권역별로 진로진학상담센터가 운영되는데 천안, 아산지역은 천안상담센터에서, 공주, 부여, 계룡, 논산, 금산은 남부상담센터에서, 당진, 서산, 태안은 서산상담센터에서, 예산, 홍성, 청양은 내포상담센터에서, 보령, 서천은 보령상담센터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대면상담, 전화상담, 화상상담, 온라인 상담 등 다양한 유형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고 학생을 동반하여 대면상담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하여 화요일과 목요일은 밤 9시까지 운영한다. 고입, 진로 설계, 학습방법에 대한 상담과 대학 입시 준비를 위한 자기소개서 쓰는 방법 등도 코칭한다. 모든 과정은 충남지역의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무료로 진행되고 있어서 상담과 도움이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이용할 것을 권했다.
두 번째로 당진교육지원청 김진순 장학사가 자유학년제, 내신 성적 산출 방법, 봉사시간, 출결점수 등 중학교 교육과정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학교생활기록부의 학년별 성적 반영점수 및 반영비율에 대해 설명하고, 교사로 근무했던 경험을 살려 시험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팁도 공유했다. 특히 시험 3주 전부터 시험준비를 시작하고 반복학습을 통해 실력을 확실하게 다질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당진교육지원청 김현문 장학사가 학교폭력예방과 대책에 관해 강의했다. 신체폭력, 언어폭력, 사이버 폭력, 따돌림, 강요 등 학교폭력의 유형을 알아보고, 학교폭력 전담기구의 역할과 대처법에 대해 살펴보았다. 피해학생에게는 대화를 통해 충분히 공감하고 지지할 것과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다그치지 말고 차분히 대화할 것, 폭력을 당하는 자녀에게도 원인이 있다는 말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부모님도 해결할 수 없을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말을 하면 혼날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에 입을 닫는 경우가 있으니 자녀의 학교 폭력의 징후를 알아내기 위해 꾸준히 대화하고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학부모 아카데미를 기획한 학부모지원센터 서정숙 장학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대체할 것을 여러번 고민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전문가를 만나고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와 거리두기를 통해 무사히 행사가 마무리 되어서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