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소식지-아미] 종이로 다양한 예술적 작품을 창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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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08-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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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이로 다양한 예술적 작품을 창조하라

    -2023 마을기반 진로체험학교-생활종이공예 수업-



             

    지난 729, 2023 마을기반 진로체험학교 생활종이공예수업이 손끝모아 공예학원에서 진행됐다. 폐자원을 이용하여 종이 공예품을 만드는 활으로 김은옥 대표(이하 김대표)가 강의를 맡았다당진 관내 중고생 15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715일에 개강하여 8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동안 6차시에 거쳐 진행되었다729일에 진행된 3차시 수업에서는 당진 9경중 하나인 서해대교와 기지시줄다리기의 캐릭터를 플리티드 액자로 제작했다플리티드 액자는 플리티드 페이퍼로 만들며 종이로 만들어진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예술적 작품을 창조하는 펩아트의 일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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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에서 제작한 플리티드 액자는 평면의 그림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여러 장의 종이를 접어서 액자틀에 겹쳐서 끼우는데 접은 면이 선이 되고 선이 모여 하나의 이미지가 된다. 30장 내외의 종이를 접어 자작나무 액자에 끼워 서해대교와 기지시줄다리기의 줄동이 말동이 캐릭터를 완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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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대표는 당진 9경에서 힌트를 얻어 당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플리티드 액자로 만들고자 공예수업을 기획하고 시 문화관광과와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등 관계자들과 협의하여 도안을 제작했다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이 이 수업에 참여하였는데 지난 시간에는 폐도서를 이용한 펩아트로 무드등 만들기를 통해 실용적인 아이템을 제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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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수업에 참여한 호서고등학교 2학년 이서용, 이유미 학생은 진로를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유치원 교사에 관심이 있어 어린이집으로 가서 봉사활동을 한 적이 있다공예를 잘하면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서 수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신평중학교 3학년 이현정, 김민영 학생은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힘들긴 하지만 수업에 와서 만들기 작업을 하다 보면 재미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른다작업 중에는 마음에 들지 않지 않았던 부분도 공예로 완성이 되고 나면 멋지게 보여서 보람도 느끼고 자신감도 생긴다.”고 말했다. 이현정 학생은 수업이 앞으로 3차시가 남았는데, 수업이 끝나면 많이 아쉬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3년차 진로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김 대표는 2021년과 2022년에는 양말목공예 수업을 실시하여 버려지는 양말목으로 학생들과 안마봉을 만들어 마을 어르신에게 기부한 바 있다. 이번 해에는 학생들과 정성을 담아 접은 플리티드 액자를 당진9경으로 만들어서 당진교육지원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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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대표는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우리 공방에 오는 학생들이 너무 기특하고 사랑스럽다학생들과 함께 하는 수업은 늘 즐겁고 힐링이 된다. 이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당진교육지원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앞으로도 다양한 예술적 체험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와 미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는 마을기반 진로체험학교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