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소식지-아미] 2021 마을기반 진로체험학교 제과·제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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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06-0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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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교육소식지-아미]  

    2021 마을기반 진로체험학교 제과·제떡

    -당진의 특산품을 활용한 지역문화상품 개발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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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8일 행복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마을기반 진로체험학교 중 하나인 제과·제떡 프로그램이 장영란 마을교사의 진행으로 합덕수리민속박물관에서 첫 수업을 시작했다. 제과·제떡 프로그램은 당진시 관내 중·고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6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전에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이해하고 지역에서 나오는 특산물로 지역정서에 맞는 먹거리를 개발하여 당진을 홍보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에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하면서 스토리텔링을 구성하고, 상품개발을 위한 연구와 토론의 시간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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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덕제에는 연꽃이 많이 자라고 있어 이것을 활용한 상품개발은 학생 개인에게도, 지역에게도 매우 의미있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나오는 연근과 연잎을 활용하여 합떡, in()파이, in()피자, in()쿠키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만들어보고 있다. 기존의 레시피를 활용하여 만들어보는 것은 물론, 새로운 레시피를 만드는 것에도 도전하고 있다. 자신의 진로에 고민이 많을 학생들에게 이러한 실제적인 활동들은 진로에 대한 관점을 넓혀주고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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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과·제떡 프로그램은 지역문화상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취지답게 당진의 특산품인 해나루쌀과 합덕제의 연근, 연잎가루 등을 재료로 활용한다. 해나루쌀을 주재료로 만든 합떡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합떡은 쌀가루를 반죽하여 조그맣게 주물러 만든 다음, 초록색 연잎가루와 쑥, 다진 연근, 견과류를 넣어 만든다. 아삭아삭한 연근이 색다른 맛이다.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합떡 외에도 연in()파이 등을 직접 만들고, 시식해보면서 앞으로의 상품화를 위한 의견을 교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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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로체험학교에 참여한 학생 중 유일한 남학생인 강지성 학생은 토요일에 늦잠 자고 싶은데 아침 일찍 나오려니 귀찮기는 하지만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재미있고 즐겁다.”라고 하였다. 강지성 학생뿐 아니라,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학생들에게 토요일 오전 제과·제떡 시간은 자신의 재능을 성찰하며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이다. 제과·제떡의 기술뿐 아니라 디자인, 광고 마케팅 등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마을과 연계한 상생의 기반을 마련하는 이번 당진 진로체험학교의 앞날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