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소식지-아미]
배움이 일어나는 행복한 학교, 함께 만들어가다.
-2021학년도 유곡초등학교 ‘함께 만드는 교육과정 운영 주간’ 실시-
학교의 한해살림을 계획하고 운영하기 위한 ‘함께 만드는 교육과정 운영 주간’이 2월 17일 유곡초등학교에서 개최되었다. 2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함께 만드는 교육과정 운영 주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학생중심의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유곡초등학교에서 기존에 근무하고 있었던 교사들과 올해 새로 발령난 교사들이 함께 참여하였으며 ‘배움을 즐기고 꿈과끼를 키우는 행복한 유곡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 방침에 걸맞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방면으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참학력 주제 중심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각 학년의 특성에 알맞게 관심 있는 주제를 정하고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데 열의를 보이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였다. 또한 ‘쥐樂펴樂(쥐락펴락) 감성 꿈틀 유곡 예술텃밭’이라는 학교 특색 교육 사업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심도있게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유곡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예술적 감수성 신장과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하여 학교 특색교육으로서 마을 인적자원과의 연계 및 창의적 체험활동을 활용한 문화예술동아리와 스쿨락밴드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에 운영했던 내용을 기반으로 하여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통해 더 나은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교사들의 고민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에 유곡초등학교로 새로 발령난 최범수 교사는 “유곡초등학교 선생님들께서는 어떻게 교육과정을 만들어 나갈지 정말기대가 많이 되었다. 모두가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질 높고 학교 교육방침에 부합한 교육과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많은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의 유곡초등학교에서의 교직 생활이 정말 기대가 된다.”라며 소감을 전하였다. 그리고 기존에 근무하고 있었던 강예지 교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선생님들과 함께 뜻깊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게 되어 너무 좋았다. 정말 훌륭한 선생님들과 함께 했던 이 시간이 학생들에게 성장 원동력이 되어 행복한 학교, 다니고 싶은 학교가 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소감을 전하였다.
견우와 직녀의 행복을 위해 연결해주는 까마귀와 까치의 마음으로 교사도 학생의 행복한 배움을 위해 교육의 다리를 놓아 건널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유곡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함께 만드는 교육과정 운영 주간’이 바로 그러한 교육의 다리의 기초 공사라고 볼 수 있다. 이번 ‘함께 만드는 교육과정 운영 주간’은 교사들 간의 민주적인 토의·토론 문화를 통해 학생중심의 교육과정, 삶과 배움이 연결된 교육과정에 대해서 생각을 공유하고 효과적으로 계획할 수 있었던 소통의 장이 되었다. 이러한 유곡초등학교 교사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배움이 일어나는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