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소식지-아미] 드론과 함께 날아오르는 비행청소년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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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05-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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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교육소식지-아미] 

    드론과 함께 날아오르는 비행청소년 프로젝트

    - 2022 마을 기반 진로체험학교 드론체험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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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마을기반 진로체험학교 드론 교육이 521일 시작되었다. 6회로 계획된 이번 교육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드론 이론 수업과 컴퓨터 시뮬레이션 및 실제 조종 실습을 진행한다. 이번 드론 교육 진로체험 프로그램에는 15명의 관내 중·고등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아이엔 드론 전문 교육원의 교육실 및 야외 실습장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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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첫 수업에서 학생들은 드론 조종 이론을 배우며 전문 용어 등을 학습했다. 이론 교육은 주최 측에서 진행하는 초경량 비행 장치 지도조종자 자격 교육과정에 따라 진행되었다. 드론의 비행 원리, 조종 용어 등을 익히고 컴퓨터 시뮬레이션 실습이 이어졌다.


    드론보다 조종이 어려운 헬리콥터 조종 시뮬레이션을 통해 미세한 조종이 가능하도록 연습했다. 화면을 보고 조종하기 때문에 게임과 유사해 보이지만, 실제 실습은 쉽지 않았다. 조종기 레버를 미세하게 움직여 고도와 방향,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학생들은 수차례 반복하며 훈련해야 했다. 교육을 지도한 이현희 교관은 실제 드론 조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자세, 조종간 잡는 법까지 세세히 지도했으며 중·고등학생의 눈높이에서 설명하고, 한 명 한 명을 개별적으로 지도하며 기술을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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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회차 교육까지는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해 GPS가 작동하지 않는 등의 다양한 상황에 대비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이후 3회차에는 완구형 드론 조종을 배우고, 4회차는 대호지면에 위치한 실기 비행장에서 실제 드론을 조종하며 실습한다. 마지막 시간에는 넓이만 1.7m에 달하는 방제용 드론을 직접 조종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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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진행하는 아이엔 드론 전문 교육원은 2021년부터 현재 명칭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드론 사설 교육기관 인가를 취득하였다. 조경, 방제, 청소 등 드론이 활용되는 분야의 사업을 운영하면서 드론 전문 교육원으로 초경량 비행장치 조종자와 초경량 비행장치 지도조종자 자격 과정을 운영한다.


    실기 과정 교육과 시험을 위해 대호지면에 위치한 폐교(구 도성초등학교)를 교육청에서 임대하여 드론 실기 교육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실외 교육장이 완비되어 있고, 현장에서 실기를 전문으로 지도하는 교관이 지도하므로, 과정 이수 후 대형 방제 드론을 실제로 조종할 수 있다. 실외 교육장에서는 인근 중학교의 단체 교육도 진행된 바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도 6회의 진로체험과정을 마친 후 완구형 드론을 능숙하게 조종할 수 있고, 14세 이후 관련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이론 교육을 전담한 이현희 교관은 사전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해 실제 드론 조종 시 다양한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컴퓨터 화면을 활용한 모습이 게임과 유사하지만, 각 단계별 교육의 목적이 달라 게임을 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라고도 안내했다. 이현희 교관에 따르면, 요즈음 드론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 올해만 30여 명이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한다. 드론의 활용 및 발전과 관련하여서는 이미 농업, 방제, 소독, 국방, 안전 분야 등 다양하게 활용 중이지만, 드론 축구와 드론 레이싱 같은 스포츠도 활성화되고 있다며, 드론 조종을 교육하는 것이 매우 보람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론 강의를 보조한 이기문 수석교관은 다양한 드론의 활용 분야를 안내했다. 국방 분야에서 발전하기 시작했지만, 현재 당진에서는 조경 등의 분야에서 방제 작업, 농업 분야 파종 작업 등에 드론이 많이 활용된다고 한다. 특히 파종의 경우 9,900m2 논 파종 시 15분밖에 소요되지 않아 농업이 많이 발달한 우리 지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안전 분야의 경우, 드론이 투입되면 더 넓은 지역의 안전을 더 빠르게 점검할 수 있어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향후 더 많은 분야로 확대 발전할 것이므로 학생들의 진로도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뿐만 아니라 늘 아래서 보던 세상을 드론의 시선으로 높은 조감도로 보다 보니 세상을 보는 방식이 변했다는 개인적인 경험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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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진로체험은 학생들이 단순히 드론의 조종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활동 중인 교관의 생생한 경험을 전해 들을 수 있어 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 점검 및 농업 등의 분야에서 진로를 찾을 수 있다면 지역의 미래에 우리 학생들이 참여할 자리가 생긴다는 의미가 있다. 흥미에서 시작한 드론에 관한 관심이 학생들의 미래에 더 많은 선택지가 되고, 나아가 지역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