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행복교육지구 청소년기자단>(8월)
"청소년이 쉬거나 놀 수 있는 곳이 없어요."
시내까지 가려면 버스 타고 20~30분 이동해야
체육시설도 없어 체육 특기생도 어려움 겪어
우리가 살고, 학교에 다니고 있는 송산면에는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쉬거나 공부할 공간들이 많이 없다. 또한 진로 등 다양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 이러한 어려움에 송산 지역 청소년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시내 시설조차 친구들이 몰라”
시내 쪽은 스터디카페를 비롯해 청소년카페인 수다벅스 등이 있다. 스터디카페는 청소년들이 시험 기간에 자주 이용하는 곳이다. 반면 최근 개관한 수다벅스는 청소년들이 독서나 공부, 보드게임을 하며 휴식이 가능한 공간이다. 하지만 시내에서 살지 않는 청소년들은 이러한 공간을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가야 하고 심지어 청소년을 위한 장소가 있는지조차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
또한 송산면을 기준으로 시내까지 걸리는 시간은 버스로 30~40분 정도 걸린다. 버스를 타고 시내까지 가는 데도 많은 청소년이 불편함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중학교 2학년을 상대로 청소년 필요한 공간이 있는지 물어본 결과 ‘노래방, 피시방, 스터디 카페, 편의점, 독서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대부분 청소년들이 쉴 수 있거나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다. 설문에 응답한 청소년들은 “지역에 청소년들이 놀 수 있는 장소가 없어서 불편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러한 공간이 없어 시내까지 가려고 해도 거리가 멀어 이용하기 힘들다”고 하였다.
체육시설도 마찬가지
체육시설도 마찬가지다. 운동하는 학생들은 학교가 끝나자마자 버스를 타고 송악읍 기지시리와 시내 등으로 나가야 한다. 가까운 데에 이런 장소가 있으면 더욱 다양한 청소년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운동과 공부를 하거나 쉴 수 있다. 그리고 시내로 나갈 일이 더 줄어들어 코로나19가 여러 곳으로 번지는 것을 조금이나마 방지할 수 있다.
작성자 : 4조(백은서, 송윤서, 이다경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