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소식지-아미] 틀못광장에서 만드는 저탄소 녹색 경제 문화 '녹색나눔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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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05-0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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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교육소식지-아미] 

    틀못광장에서 만드는 저탄소 녹색 경제 문화 '녹색나눔장터'

    - 2022년 지구의 날 기념, 환경과 경제를 생각하는 나눔 장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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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23일 기지시 틀못광장에서는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나눔 장터 <환경과 경제를 생각하는 녹색나눔장터>가 열렸다. ‘지구의 날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시민운동에서 출발하여 제정된 지구 환경보호의 날로 매년 422일이다. 우리나라도 지구의 날을 전후한 일주일은 기후변화주간으로 지정하여 소등 행사 등을 진행하고 저탄소 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당진 YMCA도 저탄소 생활 실천의 홍보에 동참하고자 벼룩시장 형태의 녹색나눔장터를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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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행사에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직접 판매하는 참가자 부스와 우드버닝, 캐리커처 부스 등이 마련되었으며, YMCA에서 직접 운영하는 간식 판매 부스도 있었다. 어린이들은 취미생활로 만든 머리핀이나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 장난감 등을 깨끗이 정돈하여 부모님과 함께 판매했는데, 직접 자신의 물건을 홍보하기도 하고, 거스름돈을 내어주며 열정적으로 참가했다. 우드버닝은 직접 편백나무나 산동백나무에 무늬나 글씨를 인두로 새겨 문패를 만들 수 있는 목공 체험이다. 편백나무에 고급스럽게 새겨진 주차 번호판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캐리커처는 화가가 직접 체험자의 얼굴을 특징 있게 그려주어 체험하는 사람도 구경하는 사람도 모두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 녹색나눔장터의 이름에 맞는 녹색 화분 판매 부스도 있었고 우유팩과 폐건전지를 휴지와 새 건전지로 교환하는 부스도 운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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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나눔장터가 개최된 틀못광장은 틀모시장터를 정비하여 열린 광장으로 조성한 곳이다. 송악읍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위치하고 자체 주차장이 확보되어 접근성이 좋으며 화장실과 벤치 등 편의 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틀모시장은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 당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한 달에 12번이나 장이 열리던 곳이라고 한다. 이런 곳에 녹색나눔장터가 열리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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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 YMCA는 연초부터 녹색나눔장터를 기획했으나,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개최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완화되는 거리 두기 조치에 따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제1회 녹색나눔장터가 열릴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매월 3주차에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권중원 당진 YMCA 사무총장은 다양한 사람들이 참가하여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고, 그 과정에서 아이들이 녹색 경제를 체험하기를 희망하며, 소박하게 시작한 녹색나눔장터가 더욱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5월 녹색나눔장터는 521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계획되어 있다. 참가 희망자는 1,000원의 참가비를 내고 참가할 수 있으며, 수익금의 10%는 환경기금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과거 교류와 소통의 장이었던 틀모시장이 저탄소 녹색 경제의 녹색나눔장터로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