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소식지-아미]
당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 신나는 과학 놀이 한마당!
당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10월 18일 학교 체육관에서 37명의 원아들을 대상으로 ‘신나는 과학 놀이 한마당’을 운영하였다. 그동안 원아들은 코로나19로 학교 밖 체험학습에 제약이 많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주로 정적인 수업 활동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모습을 늘 안쓰럽게 생각한 유치원 교사들이 고민하고, 계획하여 실시한 과학 행사였기에 더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신나는 과학놀이 한마당’은 원아들이 요즘 관심이 많은 과학의 원리를 다양한 놀이를 통해 재미있고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막대가 미로에 닿지 않고 통과시키며 집중력을 기르는 ‘번쩍번쩍 전기 미로’, 신나게 스트레스를 날려버린 ‘팡팡 에어바운스’, 친구와 함께 웃으며 즐기는 ‘공중부양 하키’, 실제 미꾸라지를 만져보는 촉감 놀이 ‘미끌미끌 미꾸라지’, 내가 직접 디자인해서 만드는 ‘시계 만들기’, 전통 놀이를 체험해보는 ‘빙글빙글 팽이 돌리기’, 푹신푹신한 종이를 뭉쳐보고, 던져보는 ‘종이 나라’와 ‘달콤한 솜사탕 만들기’까지 풍성한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활동을 통해 생활 속 신기한 과학의 원리를 배우고, 오감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신나는 과학 놀이 한마당’은 전체 원아 37명이 다 함께 활동하며 동생들을 챙겨주고, 언니, 오빠를 따라 배워 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신나는 과학놀이 한마당’ 을 체험한 나무반 원아는 “선생님, 과학놀이 너무 재미있어요. 진짜 신나요”라며 놀이에 참여한 행복한 마음을 이야기했다. 당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 김낙교 원장은 신나게 체험하는 원아들을 보며 “다양한 놀이를 통해 과학의 원리를 탐구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다”라고 격려했다. 행사를 준비한 최일양, 이경숙 교사는 “코로나19로 체험학습을 실시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과학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보람있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내년에는 우리의 아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더 신나게 더 큰소리로 활짝 웃으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