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소식지-아미] 우리가 만들어가는 행복한 세상, 프로젝트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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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07-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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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가 만들어가는 행복한 세상, 프로젝트 봉사활동

    - 합덕고등학교 생활보건동아리의 전과정 학생주도형 자원봉사 동아리 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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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덕고등학교(교장 이영세)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 과정 학생주도형 자원봉사 동아리 활동으로 우리가 만들어가는 행복한 세상, 프로젝트 봉사활동을 계획하였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양질의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적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당진남부사회복지관과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다. 복지관은 봉사활동 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등 조력자로서 학생들의 활동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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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17, 합덕고등학교 생활보건동아리 학생 13명은 우강면에 위치한 당진남부사회복지관 2층 강당에 모여 김창희관장의 환영 인사말을 시작으로 더불어 사는 공동체란 주제로 프로젝트 봉사활동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다.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자원봉사의 개념과 종류에 대해 알아보고, 학생주도 프로젝트 봉사활동이 앞으로 어떤 과정을 걸쳐 진행될 것인지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봉사활동의 의미와 마음가짐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프로젝트 봉사활동이란 봉사단체에서 정해놓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모여 스스로 봉사활동의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설계 과정을 거쳐 정해진 봉사활동 내용을 직접 수행하고 피드백하는 일련의 활동을 말한다. 학생들은 우리 지역사회 문제점을 찾아보고 변화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기 위하여 4월에서 11월 사이에 4회에 걸쳐 동아리 회의 및 활동을 각각 진행하고, 12월 동아리 평가회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종료할 예정이다. 전 과정에 학생의 참여로 진행된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양○○ 학생은 자원봉사 기초소양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의 범위가 아주 다양하다는 것을 알았다. 현재 우리 지역에 어떤 변화와 노력이 필요한지 동아리원들과 함께 관심을 갖고 주변을 둘러봐야겠다. 학교와 마을을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리더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에 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 봉사활동은 생활보건동아리를 지도하고 있는 이만종교사와 진로학년부장을 맡고 있는 김도경 진로교사가 함께 참여했다. 생활보건동아리는 보건계열에 진학하고자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로 의료분야 직업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탐색하고, 관련 도서를 선정하여 함께 탐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국제 구강의 날 행사로 천연 치약을 만들어 교내에서 구강위생 캠페인을 실시하거나, 여성위생용품의 성분에 대해 비교분석실험을 하며, 경로당에 방문하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교육을 진행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각자의 진로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만종 교사는 동아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 그 일을 미래 직업으로 삼아 성장할 수 있도록 진로와 교과가 연계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최근 김도경 진로교사는 마을교육자원을 통한 진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자 2024 당진행복교육지구 마을교육과정 운영교를 신청했다. 합덕고는 당진 관내 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마을연계 교육과정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고등학교다. 고등학교는 초·중학교에 비해 교육과정에 마을교육을 연계하기엔 어려운 부분이 많다. 두 교사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와 마을을 잇는 마을연계 진로교육으로, 학생와 마을을 잇는 지역사회 연계형 봉사활동으로 거듭나 학교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협력하며 공존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