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가 현실로, 제3회 상상나래 캠프
- 맑고 푸른 당진 만들기! 환경 개선 프로젝트 -
당진교육지원청에서는 지난 7월 23일, 30일, 31일 총 3일에 거쳐 제3회 상상나래 캠프를 개최하였다. ‘맑고 푸른 당진 만들기!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주제로 진행한 상상나래 캠프는 아미행복교육원 상상이룸공작소와 외국어교육지원센터에서 실시되었다.
당진 관내 어린이, 청소년, 시민으로 구성된 9팀(약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당진의 환경 개선을 위하여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서 메이커 작업을 실시하며 창의적이고 기발한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였다.
좋은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 협업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디어가 구현되고, 메이커 전문 컨설팅 회사의 멘토들이 조력자로 합류하여 결과물의 질적 완성도를 높였다.
상상나래 캠프 마지막 날인 7월 31일에는 최종 심사를 위한 팀별 발표가 있었다. 아이디어를 구상하게 된 이유, 제작 과정, 결과물의 기대효과를 발표했으며 작동 방법을 직접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발표가 끝난 후 심사위원들의 날카로운 질문에도 어린이, 청소년들은 당황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답했다.
최우수상은 분리수거 자판기를 만든 원당중학교 ‘DK수달’팀과 폐플라스틱으로 신호등을 만든 송악고등학교의 ‘실속이들’팀이 선정되었다. 디자인상에는 과자봉지를 이용해 앞치마를 만든 ‘나라사랑’팀, 마스크에 LED를 부착해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도록 만든 ‘그린 웨이브’팀이 선정됐다.
협업상에는 버려지는 페트병으로 줄넘기를 만든 ‘PET틀모시팀’과 폐플라스틱으로 발광 스툴의자를 만든 ‘Green Bee’팀이, 소통상에는 어린이와 어른의 키가 다른 것에 착안하여 높이별 미세먼지 알림이를 만든 ‘그만버리조’팀이 선정되었다.
아이디어상에는 바람이 불면 풍력발전의 원리로 미세먼지와 진공판에 유해물질이 흡착되도록 만든 ‘코털킹’팀과 환경 캠페인을 위한 환경이 캐릭터를 개발하고 재활용품으로 실용적인 생활용품을 만든 ‘아이언 J’팀이 선정됐다.
당진교육지원청 김진구 교육과장은 “우리 환경을 보호하고 개선하기 위한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를 응원한다.”면서 “학생과 당진 시민들의 이러한 노력이 맑고 푸른 당진을 반드시 만들어 낼 것입니다.”라며 바람을 드러냈다.
9팀이 만들어낸 결과물은 8월 16일까지 당진교육지원청 본관 1층에 전시했다. 상상나래 캠프에 대한 정보가 당진 시민들에게 더욱더 적극적으로 홍보가 되어,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마음껏 자신의 아이디어를 뽐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