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소식지-아미] 당진 교육 거버넌스,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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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1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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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교육소식지-아미]

    당진 교육 거버넌스,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 2020 당진행복교육지구 교육 거버넌스 컨설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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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교육지구는 혁신교육지구의 충남형 사업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마을, 살기 좋은 당진을 만들기 위해 2017년부터 당진교육지원청과 당진시청이 협력하여 당진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운영해왔다.


    특히 2019년에는 학교 지원과 지역 사업을 균형 있게 추진하기 위하여 당진행복교육지원센터를 구축하고, 올해부터 시청과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들이 함께 근무하고 있다.


    당진행복교육지원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2019년 제정)에는 행복교육지구사업을 시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민··학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운영하는 교육사업으로 정의하고 민··학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활성화를 센터의 기능으로 명시하였다.


    이에 올 초 센터에서 협업이 시작되면서부터 교육 거버넌스 구성 및 운영에 대한 여러 차례의 협의가 있었다. 57일에 실시된 2020 당진행복교육지구 교육 거버넌스 컨설팅은 그간의 고민들에 대해 전문가와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운영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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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도, 돌봄도 모두가 함께 협력해서 풀어야 할 문제

    이날 컨설턴트로 참여한 채희태 사회혁신연구소 연구위원은 거버넌스란 특정한 주제와 관련하여, 이해관계를 가진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수평적으로 협력하는 문제해결 방식이라며 교육 거버넌스 사례들을 소개했다.

    또한 교육 문제는 특정한 전문성에만 오롯이 권한과 책임을 전가하여 해결할 수 없다며 연대와 협력을 강조하였다.


    당진 교육 거버넌스 구성과 운영 방안 모색

    이어진 교육 거버넌스 운영 방안 협의회에서는 민학이 참여하는 사업별, 주체별 소위원회 구성 제안에 대한 협의가 진행되었다. 이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교육사업을 공유하고, 당진시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민학이 참여하는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자는 취지로 제안되었다. 이에 대한 사업별, 주체별 소위원회 운영의 필요성, 구성이나 운영 방법, 개선 방안 등과 함께 운영 시 어려움이나 문제점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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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의 어려움에 거침없이 하이킥!

    행복교육지구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민··학 거버넌스 구축은 운영 과제로 지정되어 있다. 그러나 충남보다 먼저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실시한 서울, 경기 지역에서도 교육 거버넌스 운영의 어려움은 연구보고서나 논문 등에서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학의 주체들이 사업의 계획·실행·평가 단계에 함께 참여하는 교육 거버넌스는 비효율적인 방식일 수 있다. 그러나 교육 거버넌스 운영은 교육에 대한 사회 구성원의 합의를 이끌고 신뢰를 얻을 수 있다. 당진 교육 거버넌스의 첫 발걸음이 기대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