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소식지-아미] 코로나19 현명하게 대처하기. 온라인개학! 집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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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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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교육소식지 '아미']

    코로나19 현명하게 대처하기.
    온라인개학! 집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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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가 교육 분야를 포함해 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지난 3월 교육부의 단계적 온라인 개학 발표 이후, 초등학교에서는 416() 46학년을 시작으로, 420()에는 13학년까지 온라인 신학기가 시작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봉초등학교는 온라인 개학 2주 전인 46()부터 본격적인 온라인 학습을 제공하였다. 이는 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하는 데에 대한 수업결손과 방치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노력의 일환이었다. 미리 시작하여 시행착오를 개선한 덕분인지 온라인 개학의 첫날 출석률과 학습 진행률 100%를 달성 할 수 있었다.


    모두가 처음인 온라인 개학 상황에서 학생들은 교실과 운동장 대신 ‘e학습터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학습을 해야 했다. 학교에서는 각 가정에 교과서와 스마트패드를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방식으로 지급하고, 학교 방문이 어려운 가정에는 선생님이 직접 방문하여 교재와 스마트기기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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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들은 온라인 학습의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개발된 좋은 자료들은 공유하며 온라인 교육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교육과정의 내용을 온라인 상에 효과적으로 담아내어 학생들이 집에서도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학습 자료를 고심하며 개발했다. 학생들은 선생님과 부모님, 형제·자매 등 가족의 도움을 받아 온라인 학습 방법을 익혔으며, 이제는 혼자서도 학습방에 접속하여 매일 하루 분량의 학습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길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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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구성원 모두가 변화하는 새로운 교육 환경에 적응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등교 개학이 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학부모들은 맞벌이로 바쁜 와중에 자녀들이 학습을 잘하고 있는지, 학습에 필요한 것은 없는지 살피느라 몸과 마음이 분주하다. 학생들은 온라인 학습보다 학교에 가서 선생님과 공부하고, 친구들과 함께 놀고 싶다고 이야기 한다. 선생님들도 매일같이 텅 빈 교실을 지켜보며 학생들이 보고 싶고, 계획했던 교육과정을 보람차게 운영하고 싶은 마음이다.


    삼봉초 임승연 선생님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가장 불쌍한 것은 학생들이라고 생각해요. 친구들과 즐거운 학교생활을 하며, 밝은 생각과 마음으로 뛰놀아야 할 학생들이 주로 집에서 생활하니 얼마나 안타까운지 몰라요.”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이번 온라인 개학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는 말을 되새기며, 새로운 학습의 장에서 공부하는 법을 익히고, 감염병 예방과 위생관리에 대한 큰 경험이 되기를 소망한다. 아울러 하루빨리 감염병으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이 확보되고 등교 개학을 하게 되는 날이 찾아오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