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소식지-아미]
2020년 하반기 이루고 싶은 목표를 함께 그려보아요.
-당진 창의체험학교 마을로 프로그램-
화창한 날씨의 7월 2일, 원당 중학교 1학년 7반 학생들이 ‘창의체험학교 마을로‘ 수업을 위해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을 방문하였다. 수업 시작 전 매월 교체 되는 미술관 전시물 교체 작업을 지켜보며 김회영 관장님에게 미술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며 미술관에 대해 이해를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미술관 관람을 마친 후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2020년 하반기에 이루고 싶은 목표를 그려보기'라는 주제로 나무판에 자신이 직접 그림과 글을 꾸며보는 시간을 가졌다. 몇몇 친구들은 처음부터 과감하게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한참을 생각하고 나서야 펜을 들기도 하였으며, 친구와 어떤 것을 그릴까 상의하기도 하면서 각자 자신이 이루고 싶은 하반기 목표를 그려내기 시작하였다. 처음엔 그림에 자신이 없어 쭈뼛거리며 시작한 학생들도 친구들과 함께하며 이루고 싶은 목표를 자신의 방식대로 그려내기 시작하였다.
마스크 탈출, 여행 가기, 친구들과 노래방 가기와 같이 코로나19로 인하여 하지 못하였던 일상의 소망을 그려내기도 하였고, 키 커지기, 예쁜 손톱 가지기, 반려동물 키우기와 같은 행복한 소망을 그려내기도 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소망을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며 큰 나무판에 하나, 하나 모아보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소망에 공감하고, 응원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 “그림으로 그리라고 해서 어려웠는데 막상 해보니 재미있었어요.”, “학교 밖에 나와서 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너무 재미있어요.”, “미술관이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었다니 몰랐어요.”, “우리의 소망이 다 이루어지면 좋겠어요.”와 같은 다양한 소감들을 남겨주었다.
'창의체험학교 마을로'는 배움터를 마을로 확장하여 마을교사들이 지역에 있는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하여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20년 현재 35개 마을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을과 함께 이루어지기를 응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