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소식지-아미]
당진행복교육지구 권역별 학부모 간담회 개최
미래를 여는 당찬 민주시민을 위한 '2020 당진행복교육지구 권역별 학부모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간담회는 1권역에서부터 4권역으로 나뉘어 진행한 이번 간담회는 송악 · 송산지역에 거주하는 초·중·고 학생의 학부모들이 대상으로 기지시 줄다리기 박물관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2021 당진행복교육지구사업 계획수립을 위하여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고 마을 방과후학교 설명회를 위한 자리였다. “당신의 인생속도는 몇Km로 달리고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된 마음열기 시간에는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학부모들의 다양한 대답들로 서로 공감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
이어지는 과정은 ‘학교에서 중요한 교육으로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의 질문으로 이어졌다. 가장 기본이 되는 인성교육을 비롯하여 인권, 평화, 공동체, 민주, 경제 교육 등등 학교에서 교육하기를 바라는 주제들을 앞다투어 이야기하는 학부모들에게서 많은 바람을 읽을 수가 있었다.
그 밖에도 부모 교육과 마을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지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교육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학부모들이 주도하여 마을에서 많은 일을 계획하고 시도하고 있었다. 돌봄 품앗이, 아나바다 등 여러 프로그램이 실행되고 있었는데, 이 프로그램들에서 학부모가 제공하는 재능 기부는 여러 활동의 원동력이 됨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마을 방과후학교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마을 선생님이 마을의 공간에서 마을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시행하는 마을 방과후 학교가 시작된다면 마을에서 주민과 학생 등 모두가 주인이 되어 서로 변화하는 교육 현장이 될 것이라 여겨졌다.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2020년 하반기에 시행되는 마을 방과후 학교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당진행복교육지구 권역별 학부모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잘 조율되어 당진시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보다 더 행복한 교육 환경 속에서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