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20-06-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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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교육소식지-아미]
두 번째 작은 세미나, 미래사회와 진로탐색
2020학년도 당진행복교육지원센터 개관 기념 작은 세미나가 지난 6월 11일 당진행복교육지원센터 배움마실에서 진행되었다. 지난 회차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미래 사회와 진로탐색”이라는 주제로 경기도교육연구원 정종희 연구원의 강연이 있었다. 이 자리에는 진로체험 담당 교사 및 교직원, 청소년지도사, 마을교육공동체 마을교사, 학부모 등이 참여하였으며 강의 후에 진로교육 분과 협의회를 통해 현장에서 진로 교육을 운영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정종희 연구원은 당진중학교 대호지분교와 원당중학교에서 파견교사로 근무한 경험을 살려 당진의 실정에 맞는 진로탐색과 교육의 방향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진로체험센터 설립에 엄청난 예산을 쏟아붓기보다 학생 수가 점점 줄어드는 당진 외곽지역 학교의 유휴 공간을 진로멘토링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학생에게 ‘어떤 꿈을 키워줄 것인가’, ‘어떤 멘토링을 통해 심성을 바꾸고 변화시킬 것인가’를 멘토가 고민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았다. 멘토링은 ‘마음의 문을 여는 시간’과 ‘마음을 나누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므로 1년이라는 기간을 가장 이상적으로 보았다.
한편 교사 출신인 정종희 연구원은 진로체험과 관련하여 퇴직교사협회의 전문성을 살린 교육봉사를 제안하기도 하였다. 교사가 가진 역량과 경험이 퇴직할 무렵에는 탄탄한 내공으로 자리 잡고 이를 활용하여 사회에 환원하자는 제안이다.
미래 사회는 변화의 속도와 신기술의 확산이 매우 빠르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진로교육 비전과 교사의 역할, 꿈을 디자인하는 6가지 요소, 진로 선택의 요령 등을 고찰해보고 분과 협의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