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소식지-아미]
2020 제1회 당진시 상상나래캠프 개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메이커 캠프-
2020 제1회 당진시 상상나래캠프가 7월 25일, 8월 8일과 9일 총 세 번에 걸쳐 아미행복교육원 상상이룸공작소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캠프는 7월 25일 사전 행사를 시작으로, 8월 8일과 9일에는 본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번 캠프에서는 참가자들이 환경 개선 또는 코로나19 방역 관련을 주제로 구상한 아이디어를 가시적인 결과물로 만들어보는 메이커 활동을 하였다. 학생들과 선생님, 시민으로 구성된 여섯팀이 행사에 참여하였고, 아이디어 수정 및 구현에 있어서 도움을 주기 위해 메이커 스페이스 전문 컨설팅 회사 아토플래닛의 멘토들도 조력자로 참가하였다.
7월 25일에 진행된 사전 행사에서는 먼저 당진교육지원청 윤양수 장학사가 상상나래캠프의취지 및 목적을 설명하면서, 캠프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식중독 등에 대한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팀의 단합력을 다지기 위한 나무젓가락 높이 쌓기, 나무 조각 조립하기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이어서 캠프에 참가하는 각각의 팀들이 사전 행사 전 구상해 온 아이디어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수정해야 할 부분을 멘토들과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공기 톡톡’ 팀은 생활 반경 내의 공기 질을 측정하여 공유하는 장치, ‘삼봉초등학교’ 팀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조끼, ‘상상 월클’ 팀은 위치를 추적 할 수 있는 종이 헬멧, ‘석문꿈동이’ 팀은 주행 가능한 소독차, ‘절인 배추’ 팀은 공기 청정 시스템, ‘초록창’ 팀은 스마트팜 기술을 적용한 벽걸이형 녹색 자연 환경의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각 팀은 조력자인 멘토들과 구상해 온 아이디어를 같이 점검해보고, 실현할 수 있는 부분은 더욱 구체화 시키고 실현하기 어려운 부분은 과감히 변경했다. 그 과정에서 수정된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들을 알아보고, 아이디어 발표를 위한 자료를 제작했다.
8월 8일에 진행된 본 행사에는 사전 행사에 미리 구입한 준비물을 활용하여 본격적으로 최종 수정된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메이커 활동을 진행하였다. 각 팀들은 여러 멘토들과 협동하여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제작에 몰두하였다. 제작 과정에 있어서 3D프린팅을 이용한 작품 디자인, 작품 실행을 위한 아두이노 코딩, 어플을 활용한 시스템 실행 등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하였다. 8월 9일에는 전날 아직 완성하지 못한 작품을 마저 제작하고, 제작한 작품을 다른 팀들과 공유하기 위한 발표 자료를 제작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 자료 제작을 마친 후 각 팀들의 완성 작품을 심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팀들은 팀에서 만든 작품에 대하여 설명하고 직접 시연해 보면서 작품을 다른 팀들과 공유하였다. 심사가 끝난 후, 당진교육지원청 박혜숙 교육장이 아이디어 상, 우수상, 최우수상을 각각 시상하였다. ‘상상 월클’ 팀은 아이디어 상, ‘초록창’ 팀은 우수상, 영예의 최우수상은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조끼를 만든 ‘삼봉초등학교’ 팀이 수상하였다. 여섯 팀의 완성 작품을 자세히 살펴본 박혜숙 교육장은 “각 팀들이 만든 작품들을 보고 정말 훌륭하다는 생각을 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메이커 활동을 주제로 하는 행사들이 많이 개최되어 학생들의 무한한 창의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상상나래캠프는 당진시에서 처음 개최된 캠프로서 앞으로 메이커교육이 더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였다. 메이커교육에 있어 창의성과 상상력은 필수적인 능력이다. 이번 캠프가 학생들이 자신들의 무한한 창의성과 상상력을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발판이 되었기를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