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소식지-아미]
내가 만드는 나만의 패션아이템
마을기반 체험학교는 마을과 학교, 교육지원청이 연계하여 학생의 발달과 성장, 진로설계를 돕고 프로젝트 수준의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진로체험학교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더 핸즈의 ‘패션아이템 만들기’ 수업이 7월 4일 학생들의 패션쇼를 끝으로 화려하게 마무리됐다.
5월 23일에 시작된 패션아이템 만들기 수업은 7월 4일까지 총 6차시로 진행되었으며 관내 중·고등학생 15명이 참여하였다. 쏘잉(재봉틀), 니팅(손뜨개), 플라워(꽃공예)를 이용하여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기획,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5명씩 세 팀에 참여하여 하나의 패션 아이템을 만드는 작업이다.
첫 시간에는 패션디자인에 관한 전반적인 이론 수업이 진행되었다. 이후에는 이론 수업을 바탕으로 ‘여행’이라는 주제로 패션 아이템을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공유, 교류를 통해 합의점을 찾고, 주어진 티셔츠 한 벌, 스커트 한 벌로 끼와 개성이 넘치는 창의적인 패션 아이템을 제작하였다. 부족한 기술은 쏘잉 지혜진, 니팅 고정연, 플라워 이윤아 길잡이 교사의 도움을 받아 완성하였다. 각 분야 전문가의 합동 수업으로 학생들은 ‘세 가지가 연계된’ 다양하고 창의적인 표현이 가능했다.
더 핸즈 지혜진 대표는 “당진교육지원청의 제안으로 2020년 진로체험학교 운영에 참여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지만, 학생들이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잘 해주어서 보람을 느낀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더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주말에는 더 자고, 더 쉬고 싶지만 오늘은 무엇을 만드는지 기대가 되고 설레어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했다는 임희원 학생은 “패션쇼를 통해 내가 만든 패션 아이템을 보니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 심화과정도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