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소식지-아미] 공부방 가구, 내 손으로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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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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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교육소식지-아미]

    당진 마을기반 진로체험학교

    '공부방 가구, 내 손으로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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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진 마을기반 진로체험학교의 일환인 목공예 수업이 지난 523경림공방체험장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6차시)에 당진 관내 중학생 15명이 참여하며 창의교육과 진로교육을 병행한다. 목공예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의 손으로 책상과 의자를 직접 만들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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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시에는 목공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목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공방을 함께 둘러보며 목공예에 대해 함께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2차시부터 본격적으로 책상 만들기를 진행하였다. 재단된 나무를 자신의 손으로 직접 사포질을 하여 다듬어 보고, 풀질과 못질을 통해 책상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작업 전 망치와 드릴과 같은 공구의 사용법을 미리 숙지하고 마을 교사의 지도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목공예에 사용되는 재료를 손질하면서 학생들은 다양한 재료들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혼자서 하기 힘든 작업은 친구들과 서로 협력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작업 중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지만 이를 극복하고 다시 수정하는 방법을 찾아보며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는 방법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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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 내내 아이들은 밝고 즐거운 얼굴로 체험에 참여했다. 나무판이 자신의 손으로 조금씩 모양을 바꾸어가며 책상과 서랍으로 완성되어 갈 때마다 아이들은 기뻐하였고, 그 과정을 통해 완성된 책상을 바라보며 뿌듯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번 마을기반 진로체험학교를 통해 목공예 전문가에게 직접 수업을 들으며 자신의 손으로 목공예를 완성해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에 대한 흥미와 자신의 진로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마을기반 진로체험학교 수업이 당진 곳곳에서 더욱 많이 진행되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