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행복교육지구 청소년 기자단]
당찬 당진, 당찬 당진 경찰관
경찰의 날 맞아 중앙지구대 방문
“경찰이라는 직업 자랑스러워”
경찰의 날(10월21일)을 맞아 지역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찰관을 만나기 위해 당진 중앙 지구대를 방문했다. 두 경찰관으로부터 치안 활동의 어려움과 뿌듯함 등 대해 이야기 들을 수 있었다.
조금의 배려가 큰 힘으로
어려움에 앞서 김영아(가명) 경찰관은 시민들에게 때론 고마움을 느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음주 운전자가 나타나면 시민들은 공익적인 목적으로 경찰에 신고하고, 음주 운전자의 동선을 주기적으로 보고하기도 했다고. 심지어 의무가 아님에도 음주 운전자를 따라가며 경찰을 도와준 선행에 고마운 적을 느꼈다고 전했다.
하지만 늘 따뜻했던 것만은 아니었단다. 간혹 소수로부터 오해를 사 난감한 일이 종종 발생하곤 했다. 시민들이 신호 위반이나 중앙선 침범을 할 때, 경찰은 단속으로 사전에 큰 사고를 방지하는 일을 한다. 하지만 때론 “경찰관이 수당을 받기 위해 교통 위반 단속을 한다”고 말할 때가 있단다. 김 경찰관은 “전혀 그렇지 않으니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코로나 19로 생긴 변화
코로나19로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이에 당진 경찰관들은 시민들에게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는 말을 전했다. 김 경찰관은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특히 음주 후 마스크를 착용 안 하는 시민들이 많은데,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귀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서 역시 작은 변화들이 생겼다. 경찰관 역시 경찰서로 방문할 때 체온을 측정하고 방문 기록표를 작성한다. 이를 위해 안내 부스도 따로 설치했다. 또한 사람들을 만나는 대민 업무를 맡고 있는 만큼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며 지역을 지키고 있다.
경찰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한편 이들은 경찰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전반적인 지식을 쌓고 체력을 다질 것을 강조했다. 특히 경찰은 정직성을 요구하는 직업이기에, 인적성 검사도 준비할 것을 조언했다. 이철민(가명) 경찰관은 “때론 시민들이 당연하지 않은 일을 당연하게 여길 때 힘들다”며 “하지만 경찰관이라는 직업 자체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당진팀 김민주(원당중1)·김민주(원당중2)·이다솜(원당중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