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소식지-아미]
반려동물과 친구되기
-당진 마을 기반 진로체험학교-
당진 마을 기반 진로체험 ‘반려동물과 친구되기’ 프로그램은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진행되었다. 강아지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은 학생, 집에서 키우는 개와 사이 좋게 지내고 싶은 학생, 텔레비전을 보다가 개 훈련사라는 직업이 궁금해서 신청한 학생, 강아지 미용사가 꿈인 학생 등 다양한 동기를 가진 학생들이 반려동물에 대해 알아보고, 친구가 되기 위해 마을 기반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반려동물과 친구되기’ 프로그램은 당진시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0월 24일(토)까지 총 6차시로 진행한다. 해당 수업에서는 반려동물의 기본 상식, 서로 간에 지켜야 할 예의, 기초 훈련 방법, 간단한 미용과 치료와 같은 보살핌 방법 등을 배워보고 반려동물 훈련사, 미용사, 수의사와 같은 반려동물과 관련된 직업을 가진 전문가의 수업이 준비되어 있다.
한국애견연맹 1등 훈련사 박경춘 소장은 “동물은 키우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마음 내키는 대로 대하는 물건이 아니라 사랑을 주고받는 존재이며, 그렇기에 서로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합니다.”라는 말로 수업을 시작했다. 개와 고양이와 같은 반려동물의 종류와 반려동물을 대할 때 지켜야 할 기본 상식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해야 할 때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마음가짐, 반려 동물등록제와 같은 제도에 대해 이야기했다.
다음으로 동물 훈련사, 미용사, 수의사, 매개치료사 등과 같은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미 알려진 미용사와 수의사와 같은 직업도 있지만, 반려동물을 이용한 매개 치료사는 현재 주목받기 시작한 직업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다양한 직업들이 새롭게 생겨날 것임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실제 훈련받고 있는 훈련견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다양한 훈련법을 시범을 보이며 훈련견이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보고, 인명구조견, 마약탐지견 등과 훈련견의 진출 분야에 대해 알아보았다. 훈련견을 키워내는 훈련사의 직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었다.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훈련사란 직업에 대해 잘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다음 시간에는 직접 훈련을 해볼 수 있게 해준다 해서 너무 기대돼요.”라는 소감을 남겼다. 앞으로 아이들은 반려동물에 대해 알아가고 반려동물과 친구가 되기 위한 더 많은 방법을 알아갈 것이다. 그리고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자세히 알아보는 과정 속에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해당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생활 방역,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교실에 입장하기 전 마스크 착용 여부 확인과 발열 체크, 손소독 등을 철저히 실시하고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