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마을 공간혁신 정책토론회 개최
  • 관리자
  • 19-11-2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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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와 마을 공간혁신, 어떻게 할 것인가?

    마을 방과후활동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박혜숙)1119() 당진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시의원, 교원, 학부모, 당진시민, 지자체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마을 공간혁신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민··학이 함께 모여 마을 방과후체계 구축에 필요한 학교-마을 공간혁신 의제를 공론화하고, 이와 관련한 민학의 역할을 환기했다. 토론회는 주제발표, 지정토론, 패널토론,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마을학교 활성화를 위한 학교시설복합화 공간구성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지원연구본부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박성철 본부장은 학교시설복합화와 관련한 건축적 의미, 법적 의미, 제도 분석, 공간 분석, 공간 조성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발제를 진행했다. 그는 학교복합시설은 지역 커뮤니티센터로써의 역할과 기능을 내포하고 있으며, 학교시설복합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학교복합화시설의 소유권은 건립주체가 소유하되 운영 인력 및 예산은 지자체에서 전적으로 부담하고, 별도의 공간으로 조성하여 학교공간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구성하여 지역주민과 학생의 동선을 분리하고 안전관리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며 공간 구성과 관련한 다양한 사례를 예시했다.  

    이어진 토론의 좌장은 당진시의회 조상연 의원이 맡았다. 첫 번째 주제인 학교공간혁신과 관련해서는 기지초등학교 김진옥 선생님과 당진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 강미화 선생님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했다.

    김진옥 선생님은 학교 안팎에 , 놀이, 배움이 일어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강미화 선생님은 학교와 마을 공간의 주인은 그 공간을 이용하는 사용자라며,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의 행재정적 지원과 함께 학교-교육지원청지자체-마을주민들의 공조와 참여가 중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두 번째 주제인 마을공간혁신과 관련하여 인재플러스 엄용철 대표는 도서관의 책 한권이 독자의 삶을 보다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듯이 공간 하나하나를 집필한다는 마음으로 확보해 나가야함을, 전대마을학교 이효남 대표는 방과 후 학생 돌봄과 교육을 위해서는 학교와 마을의 공간혁신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민학이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당진교육지원청 박혜숙 교육장은 학교와 마을의 공간혁신을 위해서는 공교육에 관여하는 모든 주체들의 소통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 민··학이 함께 나아갈 방향을 짚어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