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20-10-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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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교육소식지-아미]
찾아가는 역사 교실
-해미읍성에서 알아보는 성곽의 역사-
10월 10일 토요일, 마을 학교 어울림 여성회의 ‘찾아가는 역사 교실’에서 역사 기행 답사가 있었다. 해미읍성에서 이루어진 이 역사 교실은 과거 우리나라에 존재했던 성곽에 대해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해미읍성 정문인 진남문에서부터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객사, 동헌, 회화나무 등 읍성 안을 둘러보았다. 역사 기행에 참여한 20여 명의 중학생은 모처럼 학교 밖에서의 역사교육에 관심을 가지며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9월에 이론으로 배웠던 성과 곽의 구분 그리고 성곽의 특징 등을 답사를 통해 찾아보는 것이 활동에 재미를 더했다. 찾아가는 역사 교실은 학생들이 답사 갈 곳을 직접 선택하고 조사한다. 모둠으로 구성된 조별로 후보지를 선정하고 많은 사람이 선택하는 곳을 답사지로 정한다. 이것은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와 선택이 적극적인 활동으로 이어지는 장점이 있다.
학생들은 조선 시대 대표적인 읍성 중의 하나인 해미읍성을 답사하며 국궁 체험장에서 활쏘기를 체험하였다. 처음 경험하는 활쏘기인데도 모습은 국가대표급이었다. 활쏘기 체험이 끝난 후 팀을 나누어 동영상 만들 사진을 찍었다. 어떤 사진을 찍을지, 동영상을 어떻게 만들지 상의하는 모습은 진지했다. 점심을 먹고 뒤에는 연을 만들어 날리는 활동을 했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에 제약이 있지만 우리 지역의 유적지를 답사함으로써 내 고장에 대한 애착과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