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소식지-아미] 우리마을 소식은 우리가 전해요
  • 관리자
  • 24-09-05 15:18
  • 239회
  • 0건

  • 우리마을 소식은 우리가 전해요

    - 2024년 마을기반 진로체험학교 미디어교육’ -



    3025216007_1725516875.7889.jpg

     

    2024년 마을기반 진로체험학교 청소년 미디어교육이 518일부터 622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6차시에 걸쳐 운영되었다.

    당진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고대마을교육자치회(대표 전종훈)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고대면의 마을활성화를 위해 고대면을 비롯한 당진 관내 중고생을 대상으로 신문 발행과 관련된 진로체험 교육을 실시하였다.

    고대면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여 개소한 주민소통 오아시스를 거점으로 마을의 소소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지역의 소식을 전달하는 청소년 기자단을 양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운영되었다.

    마을 주민이 길잡이 교사로 참여하고 고대중학교를 비롯한 당진 관내 청소년 12명이 인터뷰 방법, 사진촬영법, 신문편집, 스마트폰 영상촬영법 등 마을신문 제작에 필요한 실무교육을 받았다.

    61일에 실시한 3차시 수업에서는 인터뷰 실습을 위해 고대면의 명소인 고래집을 방문하여 고래집에서 거주하는 신준호 님을 인터뷰했다.


    3025216007_1725516992.6247.jpg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사전회의를 통해 인터뷰 영역을 나누어 질문지를 완성했으며 당진시대 한수미 기자가 동행하여 인터뷰 방법과 노하우를 지도했다.

    신준호님은 고래집을 어떻게 짓게 되었느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천안에 살 때 멋지게 지은 기와집을 보고 나도 저런 고래등 같은 집을 짓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서 고래등 같은 기와집 대신 고래집을 지어서 살게 됐다고 말했다.


    3025216007_1725517017.303.jpg


    아파트에 비해 고래집에서 사는 것이 불편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창밖으로 바라보는 뷰가 무척 예쁘고, 계절마다 경치가 달라져서 늘 행복하게 살고 있다.”면서 고래집을 지은 것과 배드민턴을 하게 된 것이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이다고 밝혔다.


     3025216007_1725517036.9522.jpg


    인터뷰에 참여한 고대중 1학년 신수아 학생은 내 이름이 들어간 기사를 쓰고 싶었는데 이번 교육으로 꿈에 한발짝 다가선 느낌이다. 진로체험 교육이 기대이상으로 진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한 학생은 고대면의 마을소식을 전하는 청소년기자단으로 활동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고대면에서 발행하는 고대마을신문은 20237월에 창간하여 격월로 발행하고 있으며 청소년기자단이 주축이 되어 발행하고 있다.

    고대마을교육자치회 전종훈 대표는 짧은 기간이지만 학생에게 유익한 진로교육이 되도록 철저하게 준비했다.”면서 미디어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스마트폰, 게임이 아닌 마을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를 두고 싶다. 마을신문이 발행되는 과정을 경험하여 자신의 진로를 선택하는 중요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참가한 학생들과의 미니 인터뷰*

    3025216007_1725517066.9708.jpg 

    원당중학교 2학년 이준서

    꿈이 외교관이다. 정치와 경제분야에 관심이 많은데 진로성취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교육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 성실하게 배워서 성장하고 싶다.


     3025216007_1725517092.5121.jpg

    고대중학교 1학년 송아인

    말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힘들지만 취재가 재미있고 내가 살고 있는 고대면을 알리고 싶어서 열심히 배우고 있다. 앞으로 청소년 기자로 활동할 생각에 설레인다.

     

     3025216007_1725517112.1424.jpg

    고대중학교 1학년 최지혜 

    기자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어서 진로체험교육을 신청하게 되었다. 수업도 알차고 선생님들도 친절해서 수업시간이 기다려진다.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을 널리 홍보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