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의 모든 쓰레기가 모이는 곳, 당진자원순환센터에 신평초등학교 6학년 1반 친구들이 방문했습니다.
(담임교사: 김종진/마을교사:김효실)
▲당진자원순환센터에서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쓰레기가 자원으로 재생산되는지 동영상을 보면서 체험을 시작합니다.
수업태도가 좋은 친구들만 모인 학급인가봅니다. 다들 열심히 집중합니다^^
동영상 시청 후 PPT를 보면서 간단하게 중요한 내용을 확인하고 OX 퀴즈도 풀어보았습니다.
새의 뱃속에서 가장 많이 발견이 되는 것이 일회용 라이터라고 합니다.
미국의 한 가정에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짧은 동영상 하나를 본 뒤 현장으로 나갔습니다.
▲생활폐기물을 잠시 모아두고 매립도 하는 2단계 위생매립시설입니다.
산들산들 바람이 불어서 냄새가 솔솔 풍깁니다. 냄새 때문에 힘들어하면서도 호기심 있는 눈으로 바라봅니다.
매립이 끝나면 나중에 체육시설로 만들 예정입니다. 몇몇 아이들이 못참겠는지 빨리 다른 곳으로 가자고 채근해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재활용품선별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재활용 하기 위해서 품목별로 압축을 해놓았습니다. 입찰을 통해서 공개매각하게 되는데요,
네모낳게 압축해놓은 이유는... 운반하기 쉽기 때문이에요^^
▲ 분리배출이 잘 되지 않은 재활용품을 선별하는 곳입니다. 일하시는 분들은 모두 인근에 사시는 주민들이십니다.
미리 자원순환센터에 말씀드려서 허락을 받긴 했지만 일하시는 분들께 방해가 될까봐 들어오면서 살짝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활짝 웃어주시고 어느 학교에 왔냐고 관심갖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창의체험 프로그램이 아니면 개인으로는 들어올 수 없는 공간이라.. 친구들이 냄새와 소음 때문에 힘들었겠지만 좋은 경험했다고 믿습니다^^;;
▲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시설 김용준 소장님을 체험중에 우연히 마주쳤습니다.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듣는 게 좋을 듯하여 소장님께 마이크를 넘겼습니다. ^^
최고로 냄새가 심하게 나는 곳이 바로 이곳이에요.
▲ 다들 10초만 보고 도망갔는데 이 두 친구들은 끝까지 남아서 촬영까지 하는 여유를 보입니다. (냄새의 진원지입니다^.^)
음식물폐기물을 실은 트럭이 이곳에 음식물 폐기물을 쏟아붓는 답니다. 저 아래 음식물 쓰레기가 가득해요.
하루에 음식물쓰레기 반입량이 33톤입니다. 어린이 여러분 급식 먹을 때 한번 생각해주세요^^
이제 냄새나고 지저분한 이 음식물쓰레기가 유기농 퇴비로 변신하는 모습을 보러갑니다.
▲ 유기농 퇴비의 향기(?)를 맡아보는 용감한 학생입니다. 어떤 냄새가 날까요? 직접와서 확인해보세요^^!
▲ 소장님이 되도록 음식물쓰레기는 썩기 전에 버려달라는 것과 뼈다귀, 비닐봉지, 계란껍데기 등은
생활폐기물로 버려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퇴비의 질이 떨어지고 기계가 망가지기 때문입니다^^
▲ 자원순환센터에서 고생한 친구들이 당산생태공원에 와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유를 만끽합니다. ^^
친구들이 질서도 잘 지켜주고, 잘 따라와줘서 참 고마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