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소식지-아미] 순성초등학교 ‘명상 숲’ 조성! 숲에서 놀며 힐링하고, 텃밭을 가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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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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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성초등학교등학교 명상 숲조성!

    -숲에서 놀며 힐링하고, 텃밭을 가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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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성초등학교는 최근 학생, 교직원, 지역 주민들을 위한 '명상 숲'을 조성하였다. 산림청과 당진시청에서 주관하는 '명상 숲' 공모에 선정되어 20204월부터 약 1개월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성된 이 숲은 그동안 방치되고 있던 약 400의 땅을 활용한 것이다. 이렇게 조성된 명상 숲은 학생들에게는 생태체험 및 자연학습,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생활환경과 쉼터를 제공하게 되었다.

     

    통학버스를 타고 등교하는 학생들은 아침에 '명상 숲'을 지나 교실로 들어가게 된다. 아침에 푸르른 수목들 속에서 새소리를 들으며 등교하는 것은, 이곳 순성초등학교 학생들만의 특권일 것이다. 그동안 하교 시간에 통학버스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기가 마땅치 않았었는데, '명상 숲'이 생기고 나서는 학생들이 '명상 숲'을 거닐며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도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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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명상 숲'은 학교 텃밭으로 가는 길에 위치하여, 지금까지는 학생들이 수풀을 헤치고 텃밭으로 가야했지만, '명상 숲'이 생기고 난 후로는 수월하게 이동이 가능해졌다. 순성 텃밭에는 코로나19로 등교가 불가했던 시기에 선생님들께서 심고 가꾸어 놓은 옥수수와 토마토, 상추, 고추 등의 작물들이 있다. 텃밭의 옥수수는 쪄서 전교생이 함께 나눠 먹고, 그 밖의 다른 작물들은 학생들이 봉지를 받아 자율적으로 수확해 가져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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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성초등학교 '명상 숲'에는 소나무, 목련, 산딸나무, 느티나무, 무궁화와 같은 큰 나무들이 있어, 여름철 시원한 나무 그늘과 함께 여유를 제공한다. 또한 수수꽃다리, 황매화, 남천, 자산홍, 백철죽 등 다양한 식물들이 식재되어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한다. 이에 학생들의 반응은 자연히 뜨거울 수밖에 없고, 벌써 학교에서 가장 많이 찾고 아끼는 공간이 되었다. 학생, 교직원, 지역 주민들은 숲 체험을 통한 힐링을 위해 매일 같이 '명상 숲'을 찾고 있다. 순성초등학교 손용주 선생님은 명상 숲이 우리 학교 학생들을 위한 생태학습 쉼터가 되고, 지역주민들의 소통과 녹색 정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명상 숲' 옆 담벼락에는 학생들이 그린 그림의 타일을 붙여 꾸밀 계획입니다.”라며 '명상 숲'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순성초등학교 '명상 숲'은 학생들에게 친환경적인 건강한 쉼터를 제공하고, 숲길 산책로를 통한 힐링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서함양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함께 어울려 놀고, 즐거움을 나누며 삶의 질을 높여주는 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다.